여름맞이 필수! 에어컨 내부 청소, 5분 만에 끝내는 초간단 꿀팁 대방출!

여름맞이 필수! 에어컨 내부 청소, 5분 만에 끝내는 초간단 꿀팁 대방출!

 

목차

• 에어컨 청소, 왜 해야 할까요?
• 에어컨 셀프 청소 전, 필수 준비물!
• 5분 만에 끝내는 에어컨 내부 청소 3단계
• 청소 후, 에어컨 관리 꿀팁

에어컨 청소, 왜 해야 할까요?

무더운 여름, 에어컨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입니다. 하지만 쾌적함을 선물하는 에어컨이 자칫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에어컨 내부는 습기가 많아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최적의 환경입니다. 이렇게 오염된 에어컨은 악취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곰팡이 포자와 유해균을 공기 중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또한, 먼지가 쌓인 필터는 에어컨의 냉방 효율을 떨어뜨려 전기 요금 폭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방지하고, 에어컨을 더 오래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에어컨 청소가 필수적입니다. 보통 에어컨 청소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에어컨 내부의 필터와 팬은 누구나 손쉽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간단하고 빠르게 에어컨 내부를 청소하는 방법을 알려드릴 테니, 이 글을 참고하여 올여름은 깨끗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에어컨 셀프 청소 전, 필수 준비물!

에어컨 내부 청소를 시작하기 전,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이 준비물들은 모두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므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 극세사 물걸레 또는 부드러운 천: 에어컨 외부와 날개 부분을 닦을 때 사용합니다.
• 베이킹소다 또는 중성세제: 오염이 심한 경우 물에 희석하여 사용합니다.
• 분무기: 희석한 세제를 담아 분사할 때 사용합니다.
• 마른 걸레 또는 수건: 물기를 제거할 때 사용합니다.
• 칫솔 또는 솔: 좁은 틈새나 먼지가 뭉친 부분을 닦을 때 유용합니다.
• 진공청소기: 필터의 큰 먼지를 제거할 때 사용합니다.
• 에어컨 세정제 (선택 사항): 좀 더 확실한 살균 효과를 원할 경우 사용합니다.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으니 에어컨 모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 마스크와 고무장갑: 청소 중 먼지 흡입을 방지하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합니다.

주의: 에어컨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감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코드를 뽑거나 차단기를 내려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5분 만에 끝내는 에어컨 내부 청소 3단계

자, 이제 준비물을 모두 갖추었으니 본격적으로 에어컨 청소를 시작해 볼까요? 다음의 3단계만 따라 하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에어컨 내부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1단계: 필터 청소

에어컨 내부 청소의 핵심은 필터 청소입니다. 에어컨은 공기를 빨아들여 차갑게 만드는 과정에서 공기 중의 먼지를 필터에 걸러냅니다. 따라서 필터는 먼지와 각종 이물질로 인해 가장 오염되기 쉬운 부분입니다.

1. 전원 차단 및 커버 열기: 에어컨의 전원을 끄고, 전원 코드를 뽑거나 차단기를 내린 후, 에어컨 앞쪽 커버를 양손으로 조심스럽게 열어줍니다. 대부분의 에어컨 커버는 손쉽게 열리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2. 필터 분리: 커버를 열면 에어컨 내부에 장착된 필터가 보입니다. 필터를 위로 살짝 들어 올리거나 양옆의 고정 부분을 누르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필터는 여러 개일 수 있으니 모두 분리합니다.
3. 먼지 제거: 분리한 필터의 먼지를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 제거합니다. 먼지가 뭉쳐 잘 떨어지지 않는 부분은 칫솔이나 부드러운 솔로 살살 털어줍니다.
4. 세척 및 건조: 필터에 쌓인 묵은 때와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물로 세척합니다. 중성세제나 베이킹소다를 푼 미지근한 물에 10~20분 정도 담가두면 찌든 때가 불어서 쉽게 닦입니다. 솔이나 부드러운 스펀지를 이용해 필터의 망을 따라 가볍게 문질러줍니다. 세척이 끝난 필터는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젖은 상태로 필터를 다시 장착하면 곰팡이가 더 빨리 번식할 수 있으므로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단계: 냉각핀 청소

냉각핀은 에어컨의 열교환기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차가운 바람을 만들어내는 핵심 부품입니다. 필터를 분리하면 안쪽에 촘촘한 알루미늄 판으로 된 냉각핀이 보입니다. 냉각핀은 필터에서 미처 걸러내지 못한 미세먼지와 습기로 인해 오염되기 쉽습니다.

1. 오염 확인: 냉각핀의 오염도를 확인합니다. 먼지가 얇게 쌓여 있거나 곰팡이가 보인다면 청소가 필요합니다.
2. 냉각핀 세정제 분사: 시중에 판매하는 에어컨 냉각핀 세정제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세정제는 분사형으로 되어 있어 냉각핀 구석구석에 쉽게 뿌릴 수 있습니다. 사용설명서에 따라 적당량을 냉각핀 전체에 골고루 분사합니다. 세정제가 냉각핀의 오염 물질을 녹이는 동안 잠시 기다립니다. 이 과정에서 오염물이 세정제와 함께 응축수로 흘러내려 배수관을 통해 배출됩니다.
3. 칫솔로 틈새 청소: 세정제를 뿌린 후에도 먼지가 남아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 칫솔이나 작은 솔로 냉각핀 사이사이를 긁어내듯 살살 쓸어줍니다. 냉각핀은 매우 얇고 약하므로 너무 세게 문지르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단계: 송풍팬과 날개 청소

송풍팬은 냉각된 공기를 실내로 불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송풍팬과 날개에도 먼지와 곰팡이가 쉽게 쌓이므로 반드시 청소해야 합니다.

1. 송풍팬 오염 확인: 에어컨을 켠 후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 안쪽을 확인하면 송풍팬의 오염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팬에 검은 곰팡이가 보인다면 청소가 시급합니다.
2. 물걸레로 닦기: 물과 베이킹소다 또는 중성세제를 희석한 물을 분무기에 담아 송풍팬에 직접 뿌려줍니다. 그 후 칫솔이나 작은 솔을 이용해 팬의 날개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문질러줍니다. 팬을 손으로 돌려가며 청소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3. 마른 수건으로 물기 제거: 송풍팬과 날개를 닦아낸 후에는 마른 수건이나 극세사 천으로 남아 있는 물기를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다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4. 토출구 날개 청소: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의 날개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날개를 손으로 움직여가며 틈새까지 꼼꼼히 닦아내면 악취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청소 후, 에어컨 관리 꿀팁

에어컨 내부 청소가 끝났다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환기 및 송풍 모드 작동

청소를 마친 후에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에어컨을 송풍 모드로 작동시켜 내부의 습기를 완전히 말려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내부에 남아있는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다시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 습관 개선

에어컨을 켜고 끌 때의 습관도 중요합니다. 에어컨을 끄기 전, 송풍 모드로 5~10분 정도 가동해 내부 습기를 건조시키면 곰팡이와 악취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습관만 들여도 에어컨 내부를 훨씬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필터 청소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관리입니다. 에어컨 필터는 최소 2주에 한 번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더 자주 청소해 주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내부 청소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짧은 시간 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알려드린 쉽고 빠른 방법으로 올여름은 시원하고 깨끗한 바람과 함께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