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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셀프 청소, 쉽고 빠르게 끝내는 완벽 가이드!

by 399sfkasf 2025. 7. 18.

에어컨 셀프 청소, 쉽고 빠르게 끝내는 완벽 가이드!

 


목차

  • 셀프 에어컨 청소, 왜 중요할까요?
  • 청소 전 준비물과 안전 수칙
  • 에어컨 종류별 셀프 청소 방법
    • 스탠드/벽걸이 에어컨 청소 방법
    • 시스템 에어컨 청소 방법
  • 청소 후 관리 팁
  • 자주 묻는 질문 (FAQ)

셀프 에어컨 청소, 왜 중요할까요?

뜨거운 여름, 우리에게 시원한 바람을 선사하는 에어컨! 하지만 매일 사용하는 만큼 내부에는 먼지, 곰팡이, 세균 등이 쉽게 번식합니다. 이렇게 오염된 에어컨은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냉방 효율을 떨어뜨려 전기 요금 증가의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곰팡이 포자나 세균이 바람을 통해 실내로 퍼지면서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등 건강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간단한 부위는 우리도 충분히 셀프 청소가 가능합니다. 정기적인 셀프 청소는 에어컨의 수명을 연장하고, 항상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생각보다 쉽고 빠르게 에어컨을 청소할 수 있는 방법,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청소 전 준비물과 안전 수칙

에어컨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준비물과 안전 수칙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필수 준비물

  • 마스크 및 고무장갑: 먼지와 곰팡이 흡입을 막고 세정제로부터 손을 보호합니다.
  • 드라이버 (십자/일자): 커버를 분리할 때 사용합니다.
  • 진공청소기: 필터 및 내부의 큰 먼지를 제거할 때 유용합니다.
  • 부드러운 솔 또는 칫솔: 필터나 좁은 틈새의 먼지를 제거할 때 사용합니다.
  • 중성세제 또는 에어컨 전용 세정제: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 마른 수건 또는 극세사 천: 물기를 닦아내고 마무리할 때 사용합니다.
  • 분무기: 물이나 세정제를 뿌릴 때 사용합니다.
  • 물통 또는 세수대야: 오염된 물을 받을 때 필요합니다.
  • 신문지 또는 비닐: 바닥이나 주변 가구에 물이 튀는 것을 방지합니다.

안전 수칙

  •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으세요! 감전 위험이 있으니 청소 전에는 반드시 에어컨의 전원 플러그를 뽑거나 차단기를 내립니다.
  • 환기를 충분히 하세요! 청소 중 발생하는 먼지나 세정제 냄새가 실내에 머무르지 않도록 창문을 열어 환기합니다.
  • 세정제 사용 시 주의하세요! 에어컨 전용 세정제를 사용할 때는 제품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눈이나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 무리하게 부품을 분해하지 마세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무리하게 분해하지 말고, 설명서를 참고하여 분해 가능한 부분만 청소합니다.
  • 물기가 완전히 마른 후 재가동하세요! 청소 후에는 내부의 물기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충분히 건조시킨 후 에어컨을 재가동해야 합니다.

에어컨 종류별 셀프 청소 방법

에어컨은 크게 스탠드/벽걸이 에어컨과 시스템 에어컨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 종류별로 청소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스탠드/벽걸이 에어컨 청소 방법

가정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에어컨 종류입니다.

  1. 전원 차단 및 주변 정리: 전원 플러그를 뽑고, 에어컨 주변에 물건이 있다면 치워줍니다. 바닥에 신문지나 비닐을 깔아 물이 튀는 것을 방지합니다.
  2. 필터 분리 및 청소:
    • 전면 커버를 열면 에어필터가 보입니다. 필터 손잡이를 잡고 위로 들어 올리거나 옆으로 밀어 분리합니다.
    • 분리한 필터의 큰 먼지는 진공청소기로 흡입합니다.
    • 욕실이나 베란다에서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필터를 담가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세척합니다. 곰팡이가 심하다면 베이킹소다를 약간 첨가해도 좋습니다.
    •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궈낸 후,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립니다.
  3. 내부 냉각핀 청소:
    • 필터를 분리한 후 보이는 은색의 촘촘한 부분이 냉각핀(증발기)입니다. 이곳에 곰팡이와 먼지가 많이 쌓입니다.
    • 먼저 마른 솔이나 부드러운 붓으로 냉각핀 표면의 큰 먼지를 털어냅니다.
    • 에어컨 전용 세정제를 분무기에 넣어 냉각핀에 골고루 분사합니다. 너무 가까이서 뿌리면 액체가 흐르니 2030cm 거리를 두고 분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정제가 냉각핀 안쪽까지 스며들도록 잠시 기다립니다 (약 1015분).
    • 주의: 세정제를 뿌린 후 물로 직접 헹구려 하지 마세요. 냉각핀 안쪽에 물받이 통이 있어 세정액과 오염수는 자동으로 배출됩니다.
  4. 송풍구 및 팬 청소:
    • 송풍구는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곳으로, 이곳에도 먼지와 곰팡이가 많이 낍니다.
    • 마른 천에 중성세제를 살짝 묻혀 송풍구 안쪽을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좁은 틈새는 면봉이나 칫솔을 활용합니다.
    • 에어컨 날개(베인)도 마찬가지로 닦아줍니다.
    • 팬(에어컨 내부의 원통형 회전 날개)은 구조상 직접 청소하기 어렵지만, 송풍구 안쪽으로 보이는 부분의 먼지는 물티슈나 긴 면봉으로 닦아낼 수 있습니다.
  5. 커버 및 외관 청소: 분리했던 전면 커버는 중성세제를 푼 물로 닦아내고 마른 천으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에어컨 본체 외부도 깨끗하게 닦아 마무리합니다.
  6. 건조 및 재조립: 필터와 커버가 완전히 마르면 다시 조립합니다. 전원을 연결하기 전에 내부가 충분히 건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최소 2~3시간, 가능하다면 반나절 이상)
  7. 송풍 모드 가동: 청소 후 에어컨을 바로 켜지 말고, 1~2시간 정도 송풍 모드로 가동하여 내부의 잔여 물기와 냄새를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시스템 에어컨 청소 방법

천장에 매립되어 있는 시스템 에어컨은 스탠드/벽걸이 에어컨보다 청소가 조금 더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1. 전원 차단 및 준비: 마찬가지로 전원을 차단하고, 바닥에 신문지나 비닐을 깔아 보호합니다. 사다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그릴 및 필터 분리:
    • 시스템 에어컨의 경우, 흡입구 그릴을 먼저 분리해야 합니다. 보통 양쪽 끝에 있는 고정 클립을 누르거나 돌려서 분리합니다. 모델에 따라 나사를 풀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그릴을 분리하면 내부에 에어필터가 보입니다. 필터 손잡이를 잡고 아래로 당겨 분리합니다.
    • 분리한 그릴과 필터는 스탠드/벽걸이 에어컨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한 후 중성세제를 푼 물에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3. 냉각핀 청소:
    • 필터를 분리한 자리에 냉각핀이 보입니다. 스탠드/벽걸이 에어컨과 동일하게 마른 솔로 큰 먼지를 털어내고, 에어컨 전용 세정제를 골고루 분사합니다.
    • 세정제가 냉각핀 안쪽까지 스며들도록 기다립니다.
    • 주의: 시스템 에어컨도 물받이 통이 있어 자동으로 배수되므로, 직접 물을 뿌려 헹구지 않습니다.
  4. 팬 및 드레인 판 청소 (전문가 영역):
    • 시스템 에어컨의 팬과 드레인 판(응축수가 모이는 곳)은 구조상 일반인이 청소하기 매우 어렵고, 자칫 잘못하면 누수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이 부분의 청소는 가급적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고 효율적입니다.
  5. 내부 및 외부 닦아내기: 마른 천에 중성세제를 살짝 묻혀 에어컨 내부와 외부를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6. 건조 및 재조립: 모든 부품이 완전히 마르면 역순으로 조립합니다.
  7. 송풍 모드 가동: 조립 후 최소 1~2시간 이상 송풍 모드로 가동하여 내부를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청소 후 관리 팁

에어컨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소 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 필터는 2주~1개월에 한 번씩 청소: 에어필터는 먼지가 가장 많이 쌓이는 곳이므로, 2주에 한 번 또는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진공청소기나 물로 세척하여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사용 후 송풍 모드 필수!: 에어컨을 끈 직후에는 냉각핀에 습기가 남아있어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습니다. 에어컨 사용 후 10~20분 정도 송풍 모드로 전환하여 내부를 건조시킨 후 끄는 습관을 들이세요. 최신 에어컨에는 자동 건조 기능이 있는 경우도 많으니 확인해보세요.
  • 제습 모드 활용: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것도 곰팡이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 전문 청소는 1~2년에 한 번: 에어컨 내부의 깊은 곳까지 청소하기 어렵거나, 곰팡이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에는 1~2년에 한 번 정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에어컨 청소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A1: 에어필터는 2주

1개월에 한 번씩 청소하고, 냉각핀 등 내부 청소는 에어컨 사용 빈도와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6개월

1년에 한 번 정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Q2: 락스를 사용해도 될까요?
A2: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락스는 에어컨 부품을 부식시키거나 변형시킬 수 있으며, 강한 염소 가스가 발생하여 호흡기에 매우 해롭습니다. 반드시 중성세제나 에어컨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Q3: 물을 직접 뿌려 청소해도 되나요?
A3: 냉각핀에 전용 세정제를 분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고압 세척기 등으로 물을 직접 뿌리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내부 전선이나 부품에 물이 닿아 고장을 일으키거나 감전의 위험이 있습니다.

Q4: 청소 후 냄새가 계속 나요.
A4: 청소 후에도 냄새가 지속된다면 냉각핀이나 팬 등 내부에 깊이 박힌 곰팡이나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의 정밀 청소를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필터 건조가 덜 된 경우에도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충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셀프 청소를 하다가 고장 나면 어떻게 해요?
A5: 설명서에 따라 분해 및 조립이 가능한 부분만 청소하고, 무리하게 부품을 분해하거나 강한 힘을 가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셀프 청소 중 문제가 발생했다면 즉시 전원을 차단하고, 해당 제조사의 서비스센터나 전문 수리점에 문의해야 합니다.


셀프 에어컨 청소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방법과 안전 수칙을 잘 지켜 꾸준히 관리한다면, 올여름에도 깨끗하고 시원한 바람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정기적인 셀프 청소로 가족의 건강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지키세요!